중국사의 용장들 : (1) 만인적萬人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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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qIFlg738 작성일20-12-25 18:41 조회6,699회 댓글0건본문
1.만인적(萬人敵/萬人之敵)
萬人敵이란 혼자서 1만 명을 대적할 만하다 라는 뜻으로
무예가 출중한 사람을 뜻하는 말인데요
사서엔 꽤나 많은 만인적들이 있습니다.
그중엔 유명한 자들도 있고 유명하지 않은 자들도 있는데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1. 항우項羽
「劍一人敵,不足學,學萬人敵!」
「검은 한 사람만 대적하는 것이니,배우기 부족하며,만인을 대적하는 것을 배울 것입니다!」
《史記·項羽本紀》
만인적이라는 용어의 출전입니다. 이로부터 만인적이라는 단어가 쓰이기 시작하지요
사실 항우가 사용한 만인적의 의미는 무예라기보단 병법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바이두의 만인적 항목에서도 1.병법/2.무예로 나눠서 항우를 1번이라고 칭하거든요
그래도 만인적의 출전에 무예로 중국사 넘버원을 찍은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1-2. 관우關羽ㆍ장비張飛
初,飛雄壯威猛,亞於關羽,魏謀臣程昱等咸稱羽、飛萬人之敵也。
처음에,장비飛의 웅장雄壯과 위맹威猛은,관우關羽에 버금갔으며,위魏의 모신인 정욱程昱 등은 모두 관우羽、장비飛를 만인적萬人之敵이라 불렀다。
《三國志·蜀黍·張飛傳》
*(관우, 장비는 너무 많으니까 하나만 쓰겠습니다.)
사실 만인적이 무예가 출중한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바뀐 것은 이 두 사람의 영향이죠
정사에 만인적이라고 거의 한 4번(장비전/관장마황조 사관평/선주전 부자/곽가기 부자) 정도 언급되는데 후대 포함 아마 제일 많이 쓰이지 않았나....
또한 차후 서술할 관장지용關張之勇이라는 새로운 용어의 출전이 되기도 합니다.
1-3. 부비符飛ㆍ등강鄧羌ㆍ팽월彭越ㆍ범구난范俱難ㆍ서성徐盛ㆍ장자張蠔
負、殊曰「......(전략)......驍勇多權略,攻必取,戰必勝,關、張之流,萬人之敵者,則前將軍、新興王飛,建切將軍鄧羌,立忠將軍彭越,安遠將軍范俱難,建武將軍徐盛......(후략)......」
염부負、양수殊가 말하였다「......(전략)......날래고 용맹하며 권략이 많아,공격하면 반드시 취하고,싸우면 반드시 이기는,관우關、장비張의 부류이며,만인지적萬人之敵인 자는,곧 전장군前將軍、신흥왕新興王 부비飛,건절장군建切將軍 등강鄧羌,입충장군立忠將軍팽월彭越,안원장군安遠將軍 범구난范俱難,건무장군建武將軍 서성徐盛이며 ......(후략)......」
《晉書·苻生載記》
《資治通鑒·卷一百》:堅寵待甚厚,常置左右。秦人稱鄧羌、張蠔皆萬人敵。
부견堅은 그를 총애하며 대우하기가 매우 두터웠는데,항상 좌우左右에 두었다。진秦 사람들은 등강鄧羌、장자張蠔를 모두 만인적萬人敵이라 불렀다。
《資治通鑒·卷一百》
다른애들은 몰라도 등강은 자치통감이나 역사관련 블로그(ex 방통님 블로그) 같은거 자주 보셨으면 아실겁니다.
왕맹한테 개기고 술먹고 전연 멸망시킨놈이거든요.. 무서운놈..
나머지도 진서나 자치통감에 꽤나 빈번하게 보이니 허울뿐인 칭찬은 아니었을겁니다.
1-4. 노상魯爽
爽世梟猛,咸雲萬人敵
노상爽은 세간의 효맹梟猛한 자라,모두 만인적萬人敵이라 불렀는데..(후략)..
《南史·薛安都傳》
어째 2%부족한 노상씨입니다.
사서공인 만인적이지만 보여준게 부족한 케이스 (1)
1-5. 왕걸王傑
「王文達萬人敵也,但恐勇決太過耳。」
「왕문달王文達은 만인적萬人敵인데,다만 용기와 결단勇決이 지나친 것이 두렵다。」
《北史·王傑傳》
동위 vs 서위의 1, 2, 3, 4차전인 동관, 사원, 하교, 망산에 모두 종군했으며 강릉공격당시에는 화살 하나로 적의 용맹한 자를 쓰러뜨려 우근으로부터 「나의 대사大事는 공公의 이 화살箭이 있기에 성공하였소。」라는 최고의 칭찬을 듣습니다.
1-6. 배행엄裴行儼
行儼每有攻戰,所當皆披麾,號為「萬人敵」。
배행엄行儼은 매번 전공이 있어,맡은 곳마다 모두 깃발을 쓰러뜨리니,「만인적萬人敵」이라 불렸다。
《隋書·裴仁基傳》
수나라쪽 자료가 국내에 많이 번역이 안 된 터라 잘 모를수도 있는데 아버지 배인기와 함께 왕세충을 섬긴 사람입니다.
왕세충은 비장飛將과 만인적萬人敵 둘다 거느렸는데 결국 이세민한테 개털림
이친구 동생이 바로 배향명장에 속하는 배행검裵行儉입니다.
1-7. 설인고薛仁杲
仁杲多力善騎射,軍中號萬人敵,性賊悍。
설인고仁杲는 힘이 쎄고 기사騎射를 잘해,군중에서 만인적萬人敵이라 불렸으며,성품은 잔인하였다。
《新唐書·薛仁杲傳》
차라리 설거가 더 나았습니다..
사서공인 만인적이지만 보여준게 부족한 케이스 (2)
1-9. 고정휘高庭暉ㆍ이일월李日越ㆍ유문경喻文景
「賊將高庭暉、李日越、喻文景,皆萬人敵也。思明必使一人來劫我。我且去之,..(후략)..」
「적장 고정휘高庭暉、이일월李日越、유문경喻文景은,모두 만인적萬人敵이다。..(후략)..」
《資治通鑒·卷二百二十一》
사실 뭐 없습니다. 이 다음에 고정휘랑 이일월은 이광필한테 투항하고 유문경은 (통감기준) 다른 기록이 없습니다.
2%가 아니라 200% 부족한 기록
사서공인 만인적이지만 보여준게 부족한 케이스 (3)
*이광필피셜로 (고정휘>이일월)
1-8. 이성
忠嗣撫其背曰:「萬人敵也。」
왕충사忠嗣가 그의 등을 어루만지며 말하였다:「만인적萬人敵이다。」
《新唐書·李晟傳》
중당시기 당을 이끈 이마혼 트리오의 대장, 이성입니다.
토번의 명장 상결찬이 [이성, 마수, 혼감을 제거하면 당나라를 도모할 수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그 명성과 공적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참고로 이분 아들중에 하나가 원화중흥때 번진 다때려잡은 이소
1-9. 이연창李延昌
衛尉卿兼檢校左金吾衛大將軍涼國公李延昌,克樹勳庸,遍該韜略,關張萬人之敵,勇不顧身;程李二將之名,忠於衛主。
위위경衛尉卿 겸 검교좌금오위대장군檢校左金吾衛大將軍 양국공涼國公 이연창李延昌은,공을 세웠고,두루 육도韜와 삼략略을 섭렵했으며,관우關와 장비張처럼 만인지적萬人之敵으로,용맹하여 자신을 돌아보지 않았다;또 정불식程과 이광李 두 장수의 명성 처럼,주군을 지키는 충성이 있었다。
《冊府元龜·備禦》
사실 누군지 잘 모릅니다. 검색하다가 이런사람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거든요. 출전도 정사가 아니기도 하고....
그냥 그런 사람이 있구나 하시면 됩니다.
1-10. 첩리특叠里特
帝歡甚曰:「吾弟萬人敵!」
황제帝가 심히 기뻐하며 말하였다:「나의 동생은 만인적萬人敵이다!」
《遼史·叠里特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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